미디어오늘은 노동3권과 국가기간산업 안정성이 충돌하는 필수유지업무제도와 관련 세 차례 전문가 기고를 받습니다. 김영훈 전 철도노조 위원장이 파업때 겪은 필수유지업무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담은 첫 번째 기고를 해 주셨습니다. 다음 기고는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입니다. - 편집자 주 철도노조가 2006년 3월1일 ‘KTX승무원 정규직화, 철도 상업화 저지’ 요구를 내걸고 결행한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4일간 중단됐다. 당시 직권중재 제도는 공공부문 노동자 파업권을 원천적으로 제한했고, 철도노조의 모든 파업은 불법이 됐다. 국제